AI 해부교실 · Part 4 트랜스포머 이전 이야기

38장 앞 몇 단어만 보기

Q. 옛날 AI는 '다음 단어의 확률'을 어떻게 알아냈을까요?

  1. 확률을 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세어 보기예요. 먼저 문장을 잔뜩 모은 공책, 말뭉치(corpus)가 필요해요.
  2. '나는 오늘 학교에' 뒤를 세려면 이 세 단어가 통째로 나와야 해요. 딱 한 번뿐이고, '고양이는 오늘 학교에'는 0번이에요.
  3. 그래서 꾀를 내요. 바로 앞 한 단어만 보는 거예요. '학교에' 다음에 무엇이 왔는지만 세면 돼요.
  4. '학교에' 다음엔 '간다'가 3번, '늦었다'가 1번. 그러니 '간다'는 4번 중 3번, 75%예요.
  5. 모든 단어마다 이렇게 세면 짝 빈도표가 돼요. 앞 단어 몇 개만 보는 이 방법을 n-gram이라고 불러요.
  6. 이 표만 보고 문장을 지어 볼게요. 1948년 섀넌도 이렇게 영어 문장을 지어 봤어요.
  7. 짝끼리는 다 자연스러운데, 문장은 이상하죠? 바로 앞 단어만 보니, 주인공이 고양이란 걸 잊었어요.
  8. 앞을 더 길게 보면 어떨까요? 긴 단어 줄일수록 말뭉치에 거의 없어서 0번이 돼요. 이걸 39장의 신경망이 풀어요.

한 장 요약